이 소설은… 2021년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김창식 소설가의 장편소설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쌍검’이 가지는 상징성과 무예소설로서의 구성 등에서 수상작으로 매우 적절하고, 주제를 다루어 나가는 역량이 거장으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야기는 신라와 고려의 도검장(칼을 벼리는 장인)이 노략질을 일삼는 왜구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보검을 제작하면서 시작된다. 독도의 서도를 지키는 서룡검과 독도의 동도를 지키는 동황검인 독도쌍검이 제작되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행방이 묘연하다. 소백산 작은 암자 월영암에서 대대로 스님 한 분이 독도쌍검의 비밀을 지켜오던 중이었는데,. 일본 무로마치 막부에서 보낸 사무라이가 일본으로 약탈 되어 국보로 보관 중이던 서룡검을 들고 와서 찾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