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장래를 내다보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라 할 것이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명 학폭(학교폭력)은 과히 도를 넘은 지가 오래되었다. 방과 후 밖에서뿐만 아니라, 일진이 다른 애를 괴롭히며 쌍욕과 책상을 뒤집으며 온 교실을 뛰어다녀도 선생은, ‘이제 그만하자.’라는 말 한마디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를 자제시켜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
만약 큰소리로 자제하거나 반성문을 쓰게 하면, ‘아동 기분 상해(정서적 아동학대)’죄가 성립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일진으로 불리는 ‘비행非行(그릇된 행위. 나쁜 짓을 저지름)’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우려뿐만이 아니라, 학교에서도 현행법상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과연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겠느냐는 반문을 할 수밖에 없다.
- ‘작가의 말’에서
저자 윤재용
강원도 양양 출생
2002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월간 『예술세계』로 등단
예술시대작가회 회장 역임
우송대학교 서양조리학과 겸임교수 역임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장
계간문예 이사
문학의 집·구로 관장
저서: 소설집 『해미 낀 포구』,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장 편 『무신해원도巫神解冤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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