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 섬 일기 2》에는 40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불시에 닥친 영영 이별(죽음)과 연계, 기막힌 상황에 대한 통찰을 통해 실상을 수용한다. 언사의 죄를 짓고 노도 섬 가시울타리에 갇힌 유배객 서포 김만중의 섬살이를 유추했다. 살아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절체절명의 환경에서 모친 윤 부인의 상심을 달래려고 출발, 사씨남정기. 구운몽을 비롯, 다수의 저작 활동으로 깊은 절망과 번뇌를 극복해 가는 과정, 죽음으로 이어지는 불운의 동인과 본질을 살펴보았다.
푸르고 고요해서 아름다운 노도 섬, 남해 읍내의 풍광과 함께 필연적으로 겪어야만 하는 이런저런 섬살이의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그려놓았다. 누구든 한 번쯤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색다른 섬생활의 진미를 솔직담백하게 서술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 변영희
청주 출생
동국대학교(석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박사)
장편소설
《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 《지옥에서 연꽃을 피운 수도자 아내의 수기》, 《무심천에서 꽃 핀 사랑》, 3부작 《마흔넷의 반란》, 《황홀한 외출》, 《오년 후》
소설집
《열일곱의 신세계》, 《동창회 소묘(素描)》, 《매지리에서 꿈꾸다》, 《입실 파티》
수필집
《노도 섬 일기 2》, 《마지막 등록금》, 《노도섬 일기》, 《코로나 속에서 피어난 글꽃》, 《대추나무 언덕》, 《매지리의 기적》, 《비 오는 밤의 꽃다발》, 《애인 없으세요》, 《문득 외로움이》, 《엄마는 염려 마》, 《뭐가 잘 났다고》, 《몰두의 단계》, 《나의 삶 나의 길》, 《거울 연못의 나무 그림자》, 《갈 곳 있는 노년》
E-book
《사랑, 파도를 넘다》, 《이방지대》, 《졸병의 고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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