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모저모

<작은 것들> 문서정 외 5인 소설집

소설가 송주성 2022. 10. 20. 16:47

『작은 것들』 소개

우리 시대 독자들을 향해 보내는 여섯 작가의 선물, 앤솔러지 소설집. 소설가 강이라, 권정숙, 김강, 김도일, 문서정, 채윤은 2021년 앤솔러지 소설집 『당신의 가장 중심』(2021, 리잼)에 이어 올해에는 도서출판 득수를 통해 두 번째 앤솔러지 소설집 『작은 것들』을 출간했다.작은 것들, 그것은 표현 그대로 작고 사소한 것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든 존재는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근원적인, 시원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작은 것들은 곧 중요한 것들, 핵심적인 것들이 된다. 또한 작은 것들은 출발이다. 성장해나가는 첫 단계, 초기의 존재들.여섯 작가들은 자신들이 대면하는 세상에서 작은 것들을 찾아내고 작고 사소한 존재에 그들만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것은 작은 존재들이 그들의 삶속에서 마주친 어떤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작은 존재들과 그들의 관계 속에 구축된 큰 세상의 모습이기도 하고, 과거로부터 이어져 현재를 규정하는 기억이기도 하다. 또한 작은 것들로부터 시작될 미래다.앤솔러지 소설집 ‘작은 것들’의 6명의 작가는 자신들이 바라본 작은 것들을 통해 독자들이 공감하고, 공감을 넘어 더욱 확장된 사유를 펼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들이 소설을 쓰는 이유라 확신한다.

작가소개 / 문서정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 2015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2015년 에스콰이어몽블랑문학상 대상, 2016년 천강문학상 소설 대상, 2022년 스마트소설박인성문학상 수상. 2018년과 2022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

소설집 『눈물은 어떻게 존재하는가』와 공동소설집 『나, 거기 살아』, 『여행시절』, 『당신의 가장 중심』, 『작은 것들』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