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작가의 소설 청주(淸州)는 2020 ‘제 8회 직지 소설문학상 수상작품’으로 금속활자와 직지코드의 역사적 심층을 심도 있게 형상화하여 직지의 옛 기억과 청주의 현재적 경험들을 종과 횡으로 엮어 가독성과 실감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이 가지는 문장의 안정성과 주제의 구체성, 그리고 공적인 상징 등이 밀도 높은 결속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제8회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가는 앞으로 한국 소설의 발전과 심화를 위한 더욱 심도 있는 진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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