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가

이호철 장편소설 <붉은 소낙비>

소설가 송주성 2025. 1. 31. 10:21

전장의 한가운데서 젊은 병사만이 가질 수 있는 갈등과 인간애로 점철된 휴머니즘의 결정체!

베트남전쟁에 직접 참전한 저자가 삶과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넘나들면서 보고 느낀 참혹한 전장의 실상을 생생하게 그렸다. 꽃다운 젊은 시절의 사랑과 아픔이 절절하게 녹아 있는 장편소설이다.

문학은 내 몸에서 한시도 떠날 줄 모르는 신열을 동반한 감기였다.

꽃다운 젊은 병사시절에 소설을 썼다. 전쟁터에서도 아군의 눈총을 맞아가며 적고 또 적었다. 태양이 작열하는 참호에서, 별빛 쏟아지는 정글에서 아무도 표절할 수 없는 베트남 전장을 그렸다.

방탄복을 관통한 포탄 파편이 전투복 호주머니 안의 손바닥만 한 창작수첩에 가로막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전쟁은 파괴의 화신이다.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언제 어디서든 일어나는 일이다.

깨진 유리그릇은 녹여서 다시 만들어야 한다. 민족의 존립과 참되고 건강한 자유민주주의 창조는 입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굳센 방패와 강한 힘을 길러 행동으로 쟁취하는 것이다.

내 몸에서 떠날 줄 모르는 신열을 동반한 문학적 감기는 백약이 무효라 현재 진행형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이호철(李浩澈)/창녕(昌寧) 출생

전쟁터에서 중ㆍ단편소설 3편 완성 ; ≪에세이문학≫ 수필등단, ≪월간문학≫ 소설등단. 동아일보 ≪신동아≫ 논픽션 〈좌표 140319〉 당선

호국보훈문예상 3회 수상

서울이야기문예상 2회 수상

세아뜨문학상 2회 수상

짚신문학상ㆍ시흥문학상ㆍCJ문학상 외 수상

38문학상 중편소설 〈붉은 밥상〉 당선

해양문학상 중편소설 〈바다를 넘다〉 당선

직지소설문학상 대상大賞 장편소설 〈빙허각〉 당선

무예소설문학상 大賞 장편소설 〈용천검명〉 당선

한국해양문학상 大賞 장편소설 〈어부일기〉 당선 외

한국문인협회 서사문학연구위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이사

대한민국국가유공자

⁕ 저서

수필집 ≪소금으로 쓰는 편지≫ 외

장편소설 ≪빙허각≫

장편소설 ≪용천검명≫

장편소설 ≪금객≫』

장편소설 〈어부일기〉 발표(한국해양문학상 수상작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