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가

정연희 소설가 <땅끝의 달>

소설가 송주성 2022. 1. 6. 10:59

『땅끝의 달』 책 소개

한국문학이 드디어 도달한 말년성(末年性)의 전범!
사상적으로 심화되고 기법적으로 완벽해진
정연희 문학의 결산

작품의 수준, 활동기간, 작품의 양에서, 팔십이 넘은 지금까지 한차례의 공백도 없이 꾸준한 작품을 펼치는 정연희는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정연희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통해, 분열에서 조화로, 고립에서 연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문명비판의식을 바탕으로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며, 작가적 기량은 더욱 깊은 향훈을 내뿜는다. 사상적으로 더욱 심화되고 기법적으로 더욱 완성된 이번 작품집에서, 대가들의 말년 작품에서 발견되는 미적 실험과 노력의 완성을 떠올리게 된다. 정연희는 한 세기를 훌쩍 넘어선 한국현대문학에도, 조화와 완성으로서의 말년성(末年性)이 존재함을 실증하는 귀한 사례가 되고 있다.


정연희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졸업.
195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파류상」 당선으로 문단 데뷔.
장편소설 『목마른 나무들』 『석녀』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난지도』 『별이 숨은 호수』 『소리치는 깃발』 『쓸개』 『늪에서 나온 사람』 『순결』 『거기 너 있었는가』 『고려의 혼』 외 21권.
창작집 『갇힌 自由』 『뿔』 『바위눈물』 『가난의 비밀』 『빌려온 시간』 『바람의 날개』 『땅끝의 달』 외 7권.
시집 『외로우리』 『빈 들로 가거라』 『묵상의 숲』 등.
한국소설가협회상, 대한민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유주현문학상, 김동리문학상,
한국펜문학상 등 수상.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